LG 트윈스 장원삼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장원삼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삼성에서 방출됐지만 LG의 선택을 받고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된 장원삼이다. 현재는 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임찬규의 대체 선발로 자리를 잡고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 장원삼의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다. 지난 2일 KT전 2⅔이닝 3실점, 8일 키움전 3⅔이닝 3실점 등으로 5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2경기 평균자책점은 8.53에 달한다.

최근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장원삼은 최근 3시즌 동안 2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준 바 있다. 3시즌 11경기(3선발)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한 바 있다.
장원삼이 팀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잇는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사. 다만, 지난 주 6경기 중 3경기를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롯데 타선을 얼마나 억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롯데는 제이크 톰슨이 마운드에 오른다. 톰슨은 올 시즌 8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제구 난조에 의한 부진이 아쉬운 대목. 부진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