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기는 KBO리그든 메이저리그든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겔 카브레라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개인 통산 10번째 퇴장을 당했다. 카브레라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회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선언을 받았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10번째 퇴장이었다.
카브레라는 14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퇴장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더그아웃에서 자신의 입을 테이프로 봉해 버린 것이다.
![[사진] MLB.com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14/201905141208772263_5cda3323285d8.png)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의 CUT4는 카브레라의 모습을 전하며 "카브레라가 앞으로 퇴장을 피하기 위해 확실한 방법으로 해결했다. 심판이 더 이상 그의 말을 듣지 못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더그아웃에서 자신의 입을 원천봉쇄한 카브레라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디트로이트는 휴스턴에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1-8로 패했다.
통산 2718안타 466홈런 1650타점을 기록 중인 카브레라는 올 시즌에는 타율 2할8푼7리1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