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팀 특성 파악하겠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제 9대 사령탑으로 유상철(47) 감독을 새로이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인천 구단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P급 자격증을 보유한 여러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신중한 선임 작업을 진행한 결과, 선수와 지도자로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유상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상철 감독은 “인천이라는 멋지고 훌륭한 팀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빠르게 팀 특성을 파악해 열정적인 팬들의 기다림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19일 대구FC와의 12라운드 원정경기부터 벤치에 앉아 지휘에 나서게 되며, 이어 24일 상주상무와의 13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인천 홈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10bird@osen.co.kr
[사진] 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