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의 근황이 깜짝 공개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인성과 정토회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된 것. 건강을 많이 되찾은 김우빈에 반갑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김우빈과 조인성은 지난 13일 BNT불교TV를 통해 포착이 됐다. 두 사람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법륜스님이 지도 법사로 있는 정토회의 봉축법요식 행사 현장에 참석했다.
김우빈의 근황이 공개된 건 올 초 신민아와의 호주 데이트 이후 처음. 특히나 김우빈의 건강한 모습이 화면 속에 담기면서 많은 이들이 "반갑다"며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이하 싸이더스) 관계자는 14일 OSEN에 "김우빈의 종교 생활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정토회 행사 역시 조인성 씨와 평소 친분이 있는 만큼 사적으로 참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소속사 역시 방송을 통해서 김우빈의 정토회 행사 참석을 알게 됐다고. 김우빈의 평소 신앙 생활에 대해서도 자세히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조인성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 또한 OSEN에 "종교는 개인의 사적인 영역이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조인성 씨가 원래 절에 다니는 것은 맞다. 더욱이 법륜스님은 불교 신앙인들 외에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질 정도로 명망 있는 분이지 않나. 평소 배우 본인의 종교 생활과 맞물려 뜻깊은 자리가 있어 참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인성은 노희경 작가, 법륜스님과 평소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법륜스님이 설립한 UN 경제사회 이사회 특별 협의 지위 국제구호단체인 JTS 후원으로 국제구호활동에 큰 관심을 보여온 곳으로 유명하다. 김우빈 역시 절친한 조인성의 영향으로 법륜스님의 정토회 행사 현장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번 행사의 주제보다 더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건 김우빈의 건강 상태다. 이에 대해 싸이더스 관계자는 "김우빈은 현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중"이라며 "앞서 배우 본인이 팬카페를 통해 밝혔듯이 치료를 잘 마치고 검사하며 회복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복귀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연초에 제기된 복귀설은 그저 설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소속사에서도 김우빈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빠른 회복과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록 확실한 복귀 소식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하지만, 김우빈이 힘든 비인두암 투병을 이겨내며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중들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기쁨 가득한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1월에는 개인 팬 카페를 통해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는 근황을 직접 전하기도. 투병 중에도 김우빈은 주변 이들들 살뜰히 챙겼고, 최근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까지 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연인인 신민아와도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중이다. /parkj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