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 1군 복귀, 이강철 감독 "자신감 생기면 좋겠다" [현장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14 17: 46

KT 위즈 우완 엄상백(23)이 1군에 복귀했다. 
이강철 감독은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엄상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4월 6일 성적 부진으로 말소된 이후 38일 만이다. 전날 전유수가 빠진 자리를 메웠다. 
엄상백은 개막 1군에 들어갔으나 7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4.00으로 부진했다. 엔트리에서 빠진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재조정을 했다. 퓨처스 성적은 4경기에 등판해 7⅔이닝 11피안타 6실점,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퓨처스에서도 맞았지만 스피드가 147km까지 올라왔다는 보고를 받았다. 너무 오래 2군 생활에 젖으면 안될 것 같았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올렸다. 잘 던져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다. 길면 2이닝 정도 맡길 수도 있으나 일단은 1이닝 정도 중간으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KT 선발라인업은 황재균(3루수) 오태곤(1루수) 강백호(우익수) 로하스(중견수) 유한준(지명타자) 장성우(포수) 박경수(2루수) 강민국(유격수) 송민섭(좌익수)으로 구성했다.  김민혁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송민섭이 나섰다. 대신 1번타자로는 황재균이 출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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