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2' 종영, 김선호♥︎문가영 키스로 마음 확인→신현수♥︎김예원 결혼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14 22: 50

'으라차차 와이키키2' 김선호와 문가영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는 해피엔딩을 맞이한 와이키키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식(김선호 분)이 걱정돼 응급실에 온 수연(문가영 분)은 민아(송지우 분)가 우식에게 고백하는 것을 듣고는 마음이 복잡해진다. 수연은 우식에게 "얘기를 하지 괜히 나 때문에"라며 미안해 했고 우식은 "너 때문 아니다. 신경쓰지 마라. 나 진짜 괜찮으니까 얼른 가봐라"라고 안심시켰다.

민아는 고백 후 적극적으로 우식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민아는 수연에게 "제가 실은 우리 선생님을 진짜 좋아한다. 첫눈에 반했다. 이번엔 진짜 용기내서 고백했다. 그러니까 언니도 도와달라"고 말하고 수연은 싱숭생숭해 했다.
준기(이이경 분)는 민준과 데이트를 하는 정은(안소희 분)이 신경쓰이고, 정은에게 "너 조심해라 사람 속은 모르는 것"이라고 재차 주의를 줬다. 그러던 준기는 너도 연애를 하라는 우식의 말에 운명의 여자를 찾아 나섰다. 준기는 길거리에서 눈을 감고 셋을 센 다음에 눈 앞에 있는 여자가 운명이라고 생각하고는 눈을 감았다. 
두 번의 실패 끝에 세 번째 시도를 한 준기 앞에 정은이 나타났고 준기는 "니가 하필 왜 지금 여기 나타나냐"고 화를 냈다. 집으로 돌아온 준기는 자신의 운명의 상대가 정은이라는 것에 혼란스러워했다.
유리(김예원 분)는 기봉이가 앞에 있는 빵집에 새로운 알바생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자 둘 사이를 의심스러워한다. 또한 기봉이가 저녁마다 말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본 유리는 기봉이 바람을 핀다고 생각하고 기봉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기봉이 만나던 사람은 야구단 감독님이었다. 야구단 감독님은 기봉에게 타자로 전향해 다시 야구를 시작하자고 설득했지만 기봉은 거절했다.
유리는 기봉에게 야구를 다시 하지 않으면 헤어지자고 말했고 기봉은 절대 못 헤어진다고 유리를 붙잡았다. 유리는 "그럼 야구 다시 해. 뒷바라지는 어떻게든 해주겠다. 누나만 믿어라"라고 응원했고, 감동받은 기봉은 유리에게 키스했다. CCTV를 돌려보던 우식은 이 장면을 보고 두 사람의 사이를 알게 됐고 우식은 기봉에게 "고맙다. 우리 누나 같은 사람이랑 만나준다는데 내가 고맙지. 내가 이 웬수를 언제까지 책임져야하나 답답했는데 고맙다 친구야"라고 예상 외의 반응을 보였다. 
그 때 몸이 안 좋아서 유리가 쓰러졌고 병원에서 우식은 유리가 임신을 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져 기봉을 마구 때렸다. 유리는 기봉에게 "네 탓 아니다. 너한테 부담줄 생각 없다"고 말했지만 기봉은 유리에게 "결혼하자. 내가 머리도 나쁘고 철도 없지만 평생 누나 행복하게 해줄게 그건 자신 있다"고 고백했다.
우식은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하게 됐고 기쁜 소식을 수연과 함께 나눴지만 그 때 민아가 나타나 함께 축하주를 마시게 됐다. 많이 취한 수연은 우식에게 고백을 하려고 했지만 이제 수연이와는 친구일 뿐이라는 우식과 준기의 대화를 듣고 포기했다. 
준기는 소규모 독립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고 이를 정은이에게 말해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민준과 데이트를 하러 나간다는 정은이의 말에 준기는 가지 말라고 붙잡았지만 정은이는 결국 데이트를 나갔지만 다시 돌아와 준기와 축하 파티를 했다. 
수연은 우식이 자신을 생각하면서 쓴 노래를 듣고 우식에게 고백을 하러 달려갔지만 녹음실에서 민아가 우식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우식은 민아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 수연은 집 앞에서 아빠와 재회했고 미국으로 떠나자는 아빠의 말을 듣고 고민했다. 
우식은 이대로 수연이 보낼거냐는 친구들의 말에 "미국 가면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수연이에게 잘 된 일이다. 난 아무래도 상관없다. 수연이만 행복하면 된다"고 애써 답했다. 수연은 결국 아버지와 미국으로 떠났고 택시에 탄 수연은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뒤늦게 수연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우식은 레베카를 타고 수연을 붙잡으러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레베카가 중간에 서버렸고 우식은 씁쓸하게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수연은 떠나지 않았고 두 사람은 다시 호떡가게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렇게 세 커플이 된 와이키키 하우스 식구들은 3년 후에도 여전히 와이키키 하우스에서 우당탕탕 일상을 살고 있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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