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이색 조합’ 플래시 울브즈, 퐁 부 버팔로 꺾고 유종의 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14 23: 21

 ‘야스오-이블린-탈론’ 등 이색 조합을 선택한 플래시 울브즈가 퐁 부 버팔로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플래시 울브즈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퐁 부 버팔로와 5일차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플래시 울브즈는 그룹 스테이지를 3승(7패)으로 마무리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플래시 울브즈가 밴픽 단계부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나비’에게 야스오를 건넨 플래시 울브즈는 정글-미드도 이블린, 탈론으로 구성해 화력 기대치를 높였다. ‘뒤를 돌아보지 않는’ 조합이었다.

이블린, 탈론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플래시 울브즈가 초반 신바람을 냈다. 하지만 G2를 두 번이나 제압했던 퐁 부 버팔로는 흔들리지 않았다. 12분 경 퐁 부 버팔로는 환상적인 텔레포트 활용으로 흐름을 쥐기 시작했다.
21분 경 플래시 울브즈가 날개를 펼치자 퐁 부 버팔로는 내셔 남작 둥지로 이동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플래시 울브즈의 빠른 대처로 퐁 부 버팔로는 오히려 자르반 4세와 모르가나가 쓰러지면서 큰 손해를 봤다. 플래시 울브즈는 미드 2차 포탑까지 적을 압박한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승기를 잡았다.
폭풍같은 기세를 보여준 플래시 울브즈는 26분 경 봇 억제기를 파괴하고 퐁 부 버팔로의 끈질긴 방어를 허물었다. 29분 경 화염 드래곤 2스택을 달성한 플래시 울브즈는 이어진 한타에서 매서운 화력으로 4킬을 올렸다. 
결국 플래시 울브즈는 적진으로 진격해 사일러스까지 쓰러뜨리고 MSI 일정을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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