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블라디"'불청' 내시경밴드X김완선's 럭셔리 '크루즈' 여행[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15 00: 25

김광규와 김도균, 장호일, 최재훈이 속한 내시경밴드와 김완선이 크루즈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떠났고, 박재홍도 러시아 총영사관인 친구와 여행에 동참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떠났다. 
이날 내시경밴드 멤버들이 블라디보스토크로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김광규와 김도균, 장호일과 최재훈이 항구에 모였으나, 김도균이 여권을 놓고온 상황이라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초유의 무여권 사태, 최재운이 급하게 지인을 통해 김도균 집에서 여권을 가져오기로 했다. 

제작진은 "이쯤에서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권이 제시간 안에 도착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분들부터 승선하자"고 제안, 시트콤에서나 볼법한 상황이 벌어졌다. 멤버들은 "러시아 정보 누구한테 듣냐"면서 가이드를 맡았던 김도균이 뜻밖에 배웅자로 몰락한 상황에 헛웃음만 나왔다. 
이때, 전화가 다시 걸려왔고, 우여곡절 끝에 여권을 받는데 성공, 긴박하게 탑승 수속을 마친 후에야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김도균은 "이게 무슨 쇼냐"면서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극적으로 김도균도 승선을 완료했다. 김도균은 멤버들과 상봉했다. 
푸른 바다의 파도를 듣는 사이, 가장 가까운 유럽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국제공항에 박재홍과 러시아 전문가라는 새친구가 등장했다. 알고보니 부산주재자 러시아 총영사인 러시아인이였던 것. 불청 사상 최고의 지위인 새친구였다. 28년간 박재홍과 의형제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사이라고 했다. 박재홍은 "재학시절 룸메이트로 시작한 인연, 겐나지는 싱글이다"며 친구를 소개했다.
러시아 총영사인 갠나지와 함께 극동의 유럽인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시작했다.  총영사관 겐나지는 한국과 비유하며 블라디보스토크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했다. 
이어 유명한 초콜릿 상점까지 들려 소금과 미역이 들어간 초콜릿을 시식, 박재홍은 "그냥 초콜릿 맛"이라면서 뒤늦게 "단짠단짠이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러시아 전통 목제인형인 마트료시카도 구매하며 여행을 만끽했다. 낮과는 또 다른 야경의 모습에도 흠뻑 빠졌다. 
크루즈 팀은 격조있는 식사시간을 가졌다. 불청에서 처음 누려보는 럭셔리한 식사에 모두 감탄하면서 모처럼 호사를 누렸다. 선상위 우아한 저녁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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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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