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우승 꿈꾸는 PSG, 2800억으로 베일-이스코-크로스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15 10: 00

파리 생제르맹(PSG)이 가레스 베일을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 3인방의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파리 생제르맹(PSG)은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스코-토니 크로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무대 제패를 꿈꾸는 PSG지만 매 시즌 신통치 않다. 2016-2017시즌 FC 바르셀로나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로 떨어진 것을 포함해서 3시즌 연속 16강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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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시즌은 16강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로 또 다른 굴욕을 맛봤다. 잉글랜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고 홈 2차전에서 0-3으로 패하며 무너졌다.
PSG는 유럽 무대 제패를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베일-이스코-크로스 영입을 위해서는 2억 1000만 유로(약 2800억 원)의 이적료가 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 3인방 영입은 UCL 우승을 위한 PSG의 도전이다"라고 하며 "크로스가 8000만 유로(약 1066억 원) - 베일이 7000만 유로(약 933억 원) - 이스코가 6000만 유로(약 800억 원)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부진으로 대규모 선수 개편을 앞두고 있는 레알도 선수단 개편은 필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을 연달아 리그 명단서 제외하며 팀을 떠날 것을 종용하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베일이 팀내 입지가 가장 약하다. 이스코 역시 흔들렸다. 크로스의 경우 폴 포그바가 레알로 온다면 이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SG는 과거 AC 밀란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티아구 실바를 동시에 영입하며 팀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과연 레알서 3인방을 동시에 영입하며 다시 한 번 여름 이적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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