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없는 바르사 쿠티뉴, 첼시만 아자르 대체자로 관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15 11: 00

'계륵' 필리페 쿠티뉴(FC 바르셀로나)의 이적 시장 인기가 신통치 않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5일(한국시간) '카데나 세르'를 인용해서 "FC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첼시 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2018 시즌 겨울 이적 시장서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난 쿠티뉴는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내 입지가 흔들리며 바르셀로나가 그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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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에스파냐는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서 꾸준하게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실망만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UCL 4강 리버풀(1차전 3-0 승, 2차전 0-4 패)과 경기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 선발로 나선 쿠티뉴도 많은 비난을 사고 있다.
리버풀전 이후 바르셀로나는 계륵이 된 쿠티뉴의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연봉으로 인해 다른 구단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풋볼 에스파냐는 "에덴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첼시만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아자르의 대체자로 쿠티뉴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유소년 영입 문제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 시장 금지 징계를 앞두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첼시가 만약 2번의 이적 시장 징계를 먹는다면 1년 동안 쿠티뉴 영입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리버풀전 참패 이후 바르셀로나는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등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높은 연봉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쿠티뉴의 판매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다음 시즌은 어떠한 유니폼을 뛸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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