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결혼 당일 임신 고백→겹경사에 축하 물결.."행복한 세 식구"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5.15 10: 32

가수 알리가 결혼식 당일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야말로 겹경사다. 
알리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알리의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3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알리는 소속사를 통해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해줄 것 같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알리 웨딩 화보 /헤이스 스튜디오

이날 결혼식에는 가수 홍경민, 김종서, 이세준, 배다해, 박구윤, 조정민, 그룹 길구봉구, 코미디언 이성미, 배우 유준상 홍은희 부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것으로 알려졌다. 축가는 KBS 2TV '불후의 명곡'으로 인연을 맺은 가수 손승연이 불렀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비공개로 진행된 알리의 결혼식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공개됐다. 
특히 알리는 결혼 당일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세 식구가 인사드린다. 황금돼지띠인 만큼 복을 가져다 줄 아이가 될 것 같다. 많이 축하해주시고 예뻐해 달라"고 밝혔다. 결혼식날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한 것.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부모의 엄마가 되는 겹경사를 맞은 알리에게 대중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반려자를 만나며 인생 2막을 시작한 알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알리는 2003년 힙합 듀오 리쌍의 '내가 웃는 게 아니야'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가요계에 입성했다. 이후 2009년 미니앨범 1집 'After The Love Has Gone'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알리가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불후의 명곡'이다. 알리는 '불후의 명곡'에서 폭발적인 가창력, 개성있는 음색, 압도적인 성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알리 웨딩 화보 /헤이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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