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5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15일 OSEN 취재 결과 김성령은 오는 7월부터 공연되는 연극 '미저리'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2014년 연극 '미스 프랑스' 이후 약 5년만의 연극 무대 복귀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대히트를 친 심리 스릴러물이다. 교통사고를 당한 소설가 폴 셸던과 그를 향한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초연됐으며, 김성령은 앞서 폴 역 출연 확정 소식을 알린 안재욱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김성령은 그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최근에는 스릴러 영화 '콜' 촬영을 마무리, 쉼없는 활동을 이어왔다. 그런 가운데 차기작으로 연극 '미저리'를 선택한 것. 전작인 '미스 프랑스'에서 무려 1인 3역을 연기하며 또 한번 진가를 재확인시킨 바 있는 김성령이 보여줄 '미저리' 속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저리’는 오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parkj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