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공무원 폭행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생긴 코코린에 대해 소속팀 및 현지에서 긍정적인 발언이 나와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BBC는 15일(한국시간) “제니트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함에 따라, 수감 중인 코코린이 그의 첫 리그 우승 메달을 받는다. 그는 오직 리그 3경기만 소화했지만, 러시아 리그는 등록된 최대 40명에게 출전 수와 관련 없이 메달을 수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코린과 파벨 마마에프(크라스노다르)는 지난해 10월 러시아 식당에서 식사 중인 손님을 의자로 가격하고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가격당한 피해자는 러시아 산업통상부 공무원인 한국계 데니스 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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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등 사회적인 문제로 커졌던 이 사건으로 둘은 각각 18개월, 17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니트 알렉산드르 메드베데프 회장은 "코코린이 수감을 마치고 나오면 그에게 메달을 줄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치인 알렉세이 스트레페토프는 "나는 코코린이 팀에 돌아와 다시 열심히 뛰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