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개인 3연승 사냥에 나선다.
윤성환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5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해 24경기(117⅓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6.98로 부진했던 윤성환은 올 시즌 6경기(37이닝) 2승 평균자책점 2.68로 쾌조의 스타트를 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2연승을 기록중이다. 지난 1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완봉승을 따냈다.
올 시즌 두산과의 첫 3연전에서 모두 패했던 삼성은 지난 13일 연장 승부 끝에 김상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4-3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윤성환은 개인 3연승과 팀의 위닝 시리즈 확보를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린드블럼이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등판한다.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은 올 시즌 9경기(59이닝) 6승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중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모두 리그 1위이고 이닝은 2위, 탈삼진(50개)은 공동 4위다. 3월 29일에는 삼성을 상대로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했던 좋은 기억도 있다.
두산 타선 역시 지난 경기 3득점에 그쳤지만 11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양 팀은 올 시즌 4차례 만났다. 상대전적은 두산이 3승 1패로 우세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