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 유원상(NC)은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유원상은 15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이재학, 김영규 등이 제외되며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진 NC 입장에서는 고육책을 내세웠다. 5선발 자원으로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를 했던 유원상이지만 정규시즌 선발 등판 자체는 오랜만이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0.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 2011년 9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잠실 넥센(현 키움)전 선발 등판했다. 선발승은 더 오래 전이다. 2010년 7월 30일 잠실 두산전이다. 당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 등판은 2792일 만이고, 선발승은 3211일 만에 도전하는 셈이다.
한편,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전날(14일)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나선다. 김광현은 9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3.38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김광현이 NC 타선을 막아내고 시리즈를 동률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