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측 "남편 위해 탄원서 제출? 배우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 [공식]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5.15 16: 07

배우 박한별이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배우 사생활이라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OSEN에 탄원서 제출과 관련해 "배우 사생활 부분이라 소속사 측에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박한별이 지난 14일 변호인을 통해 A4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박한별은 이 탄원서에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는 내용을 작성했다고 알려졌다.

30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에서 타미 힐피거 'TOMMYXGIGI' 캡슐 컬렉션 팝업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박한별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박한별은 유인석이 앞서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점과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을 강조했다고 전한다. 유인석과 결혼한 박한별은 지난 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박한별의 탄원서 제출 소식은 승리와 유인석의 영장 기각과 맞물려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12월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 접대를 알선하고,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도 여성들을 불러 성접대를 벌인 혐의, 투자회사 유리홀딩스의 자금 수천만원과 버닝썬의 자금 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았다. 
이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4일 승리와 유인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승리와 유인석은 3시간 가량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포승줄에 묶여 유치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parkj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