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가 전매특허인 '청량함'을 입고 유쾌한 이별송으로 돌아왔다.
위너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WE’를 발표했다.
이번 신보 ‘WE’는 각자 개성이 뚜렷한 네 멤버들이 WINNER라는 그룹으로 뭉쳤을 때 발현하는 시너지를 내포하고 있다. 올해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위너의 또 다른 시작과 묵직한 다짐을 담아낸 것이다.


특히 ‘WE’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작사 라인업에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이름을 올렸다. 작곡에는 강승윤과 송민호를 비롯해 강욱진, Diggy, Joe Rhee가 참여해 시너지를 냈다.
또 'WE'에는 타이틀곡 ‘AH YEAH(아예)’를 비롯해, ‘동물의 왕국 (ZOO)’, ‘몰라도 너무 몰라 (MOLA)’, ‘BOOM’ 등 신곡 4곡과 ‘EVERYDAY’ 리믹스 버전, ‘첫사랑’ 등 스페셜 보너스 2곡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AH YEAH'는 위너만의 밝고 청량한 느낌으로 이별 감정을 풀어낸 ‘위너표 여름 댄스곡’이다. 강승윤을 필두로 멤버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해 위너만의 색깔이 오롯이 담겼다.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반주와 중독성 강한 훅이 인상적.

무엇보다 위너는 "우리 딱 약속해. 난 친구는 못해. 깨끗하게 아예. 가끔 참 야속해. 사랑 빼면 원래 우린 남이야 아예" "한 편의 영화처럼 사랑해도 열린 결말은 싫어" "그 주인공들처럼 울고 불며 후회하긴 싫어 아예"등의 가사를 통해 쿨한 이별을 그려낸다. 여기에 "아예"라고 외치는 멤버들의 합창도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
뮤직비디오에선 멤버들의 비주얼 변화가 돋보인다. 강승윤은 레드 와인, 이승훈은 오렌지색으로 파격 변신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김진우는 금발로, 송민호는 애쉬 브라운의 헤어스타일로 바꾸면서 한층 물오른 외모를 자랑한다.

그러면서 위너는 자유분방하고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재기 발랄한 안무로 화면을 꽉 채운다. ‘약속해 춤’도 킬링 포인트. 엄지와 새끼 손가락을 펴고 좌우로 흔들며 약속하는 손짓을 연상케 하는 유쾌한 안무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위너는 이번에 완성도 높은 신곡으로 또 한번 가요계를 뒤흔들 전망이다. 위너는 ‘AH YEAH'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위너 'AH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