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맥과이어·최채흥, 확실히 더 좋아졌다”[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15 18: 02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지난 경기 승리를 이끈 맥과이어와 최채흥이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채흥이 불펜에서 상황에 맞게 잘 던져줬다. 맥과이어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맥과이어와 최채흥은 지난 14일 두산전에서 각각 선발과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맥과이어는 5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최채흥은 3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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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은 “맥과이어에게 조급하지말고 차분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질 것을 주문했다. 확실히 지난 경기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제스처가 얌전해졌다. 마지막에 볼넷을 연달아 내준 것은 아쉬웠지만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은 좋았다”고 말했다.
1군 복귀 첫 경기에서 호투한 최채흥에 대해서는 “불펜에 좌완투수가 임현준밖에 없었는데 최채흥이 가세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어제 공 하나하나에 힘을 실어 잘 던졌다. 기합도 자주 넣어가며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고 평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최충연의 콜업은 “보고를 계속 받고 있다. 좋은 상황에서 올려야지 안그러면 올라온 폼이 또 안좋아질 수도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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