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22일째 1300만 동원..韓역대 8위 등극[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15 19: 20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 스튜디오)이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오늘(15일)까지 22일째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셈이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날 이후 5시를 기준으로 1300만 6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2일 만에 1300만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2012)이 세운 기록 1298만 3976명을 넘으며 한국에서 개봉한 국내외 영화 사상 역대 8위로 등극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앞 순위로는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 1301만),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 1333만 8863명)가 지키고 있다. ‘괴물’의 기록도 이틀 안으로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마지막 대결을 그린 영화이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감독 존 파브로)부터 올 3월 개봉한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까지 어벤져스 멤버들의 서서가 집약・압축돼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시리즈를 응축시킨 영화로써 슈퍼히어로가 자신을 희생해 인류와 지구를 구한다는 궁극의  목표가 녹아있다. 지나치게 완벽한 슈퍼히어로를 이제는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부터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등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피날레를 완성했다.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가 천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격인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천만행 열차에 올라탄 것은 물론, 이제는 ‘아바타’의 기록을 10년 만에 깨는 외화로 거듭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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