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장시환이 3이닝 만에 강판됐다.
장시환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3회까지 투구 수 77개를 기록했고, 4회 박근홍으로 교체됐다. 1회 무사 만루와 3회 1사 만루 위기를 막았으나 투구 수에 발목이 잡혔다.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했다. 이천웅에게 안타, 오지환에게 우중간 2루타,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조셉을 삼진으로 잡고, 채은성은 내야 인필드 플라이 아웃,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아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2회는 선두타자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세 타자를 삼진 2개를 잡으며 범타로 처리했다.
1-0으로 앞선 3회 역전을 허용했다. 1사 후 김현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조셉의 타구를 3루수 강로한이 실책하는 바람에 흔들렸다. 1사 1,3루에서 채은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이형종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 유강남과 정주현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 대량 실점은 모면했다. 위기마다 삼진 능력을 뽐냈다.
4회초 박근홍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