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지 "100억 계약 NO+SKY 1위 YES"..화끈 입담 '쓰앵님'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5.16 10: 17

'라디오스타' 이다지가 뛰어난 역사 지식과 솔직한 입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쓰앵님의 은혜' 특집에는 스타 역사 강사 이다지, 배우 류승수, 가수 박선주,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다지는 '100억 계약설', 'SKY 대학 입학생들이 선정한 대학 도움 강사 1위' 등의 수식어로 등장부터 시선을 모았다.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특히 그는 많은 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100억 계약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그렇게 받으시는 분들도 있다고는 들었다. 하지만 나는 선택과목"이라며 "국, 영, 수 선생님들 같은 경우에는 한 분 한 분의 매출이 중소기업 일 년 매출 정도가 된다. 그래서 수학 한 과목만 해도 한 100억 원에서 500억 원 정도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이다지는 'SKY 대학 입학생들이 선정한 대학 도움 강사 1위'에 대해선 "한국리서치에서 SKY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내가 대입에 가장 도움이 된 선생님 1위에 뽑혔다"라고 답한 뒤, "예전에는 학생들이 새벽에 와서 줄을 서서 자리를 맡았다면, 요즘에는 티켓팅을 한다. 좌석 티켓팅이 열리게 되면 몇 초 만에 앞 좌석부터 해서 마감이 된다"라고 '스타 인기 강사'의 위엄을 보였다.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 외에도 이다지는 MC들의 즉석 역사 질문에 조리 있게 답하며 그가 어째서 '라디오스타'에 나올 정도로 인지도를 얻을 수 있었는지를 이해하게 만들었다. 뛰어난 그의 역사 실력과 입담에 게스트 류승수와 박지우가 각각 "역사를 이렇게 하니까 너무 재밌다", "정말 설명을 잘하시는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을 정도. 
하지만 '스타 인기 강사'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이다지는 "학원 강사가 된 이후론 어느 곳에 가든 개가 될 때까지 술을 마실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으며, "강의가 끝나면 회사에서 문자가 온다. '오늘 강의 중 이 부분은 빼겠습니다'라고. 무언가를 금지한다기보다는 워낙 듣는 사람들이 불특정 다수이다 보니 관리하는 것 같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같은 이다지의 활약에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 이에 비연예인임에도 '라디오스타'를 휘어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가 본업에서는 물론, 또 다른 방송에서도 계속해서 활약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이다지는 이화여대 사학과 출신으로, EBS 강사를 거쳐 현재 메가스터디 강사로 활동 중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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