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개봉 첫날 1위-'어벤져스4' 1301만 동원 '괴물' 꺾고 톱7(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16 12: 56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공배급 키위미디어그룹・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트윈필름)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개봉한 마블 영화 ‘어벤져스4: 엔드게임’(감독 루소 형제,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1300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7위로 등극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15일) 개봉한 ‘악인전’은 17만 5397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10월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의 오프닝 기록 16만 4399명(영진위 제공)을 뛰어넘은 수치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액션 느와르 장르 영화. 
배우 마동석이 보스 장동수, 김무열이 형사 정태석, 김성규가 살인마K를 연기했다. K를 잡기 위해 형사와 조폭이 마음을 모은다는 설정과 강렬한 캐릭터들의 향연, 카타르시스가 전해지는 통쾌한 액션이 관객들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19만 6677명인데, 칸 영화제 진출을 앞둔 ‘악인전’의 흥행 성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악인전’은 72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다.
같은 날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스튜디오)은 6만 2158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어벤져스4’는 상영 22일째인 어제(15일) 1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1301만 4091명.
국내 개봉한 작품들 가운데 역대 6위에 오른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에 이어 역대 7위를 차지했다. 외화 1위는 ‘아바타’, 2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향후 ‘아바타’가 세운 1333만 8863명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1301만)을 넘고 역대 흥행 7위로 등극했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 분)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열성적인 마블 팬들의 N차 관람 덕분에 개봉한지 한 달 가까이 됐음에도 여전히 톱3에 안착하고 있다./ watch@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스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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