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 중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월드투어 공연을 물론, 미국 방송 출연과 콘서트 무대까지 바쁜 행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북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 무대에 서는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며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15일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2019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 시리즈’의 첫 주인공을 맡아 단독 공연을 펼쳤다. 미국 ABC 방송국의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매년 주최하는 여름 뮤직 콘서트로, 방탄소년단의 출연한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장에 모인 5000여 명의 팬들의 함성 속에서 신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불타오르네’ 두 곡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떼창’은 물론, 노래 응원법까지 외치며 열광적인 환호가 이어졌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이날 맨해튼에 위치한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진행된 CBS 인기 심야 코미디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도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페셜 영상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비틀즈 이후 55년 3개월 6일 만에 쇼에 출연한 스타로 소개하며 이들의 열풍에 대해 조명하기도 했던 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스티븐 콜베어는 방탄소년단을 비틀즈 이후 1년 안에 3개의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글로벌 슈퍼 그룹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스타디움 월드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그룹답게 ‘열일’로 팬들과 소통에 나서 더 의미 있는 방탄소년단의 행보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