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 남아공3人, 역사→VR체험까지 韓여행 '대만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16 21: 44

남아공 친구들이 역사부터 VR체험까지 다양한 한국여행을 즐겼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남아공 친구들의 여행 둘째날이 그려졌다.
봄기운을 머금은 두번째 여행날의 아침이 밝았다. 친구들은 한국식 아침식사를 먹기로 결정, 비장한 각오로 문을 나섰다. 마냥 느낌가는 대로 길을 찾기 시작, 로컬 맛집을 찾기로 했다. 

이때, 눈에 띈 한 식당을 찾았다. 바로 감자탕집이었다. 이어 비빔밥과 파전, 돼지뼈찜을 주문했다. 이어 다양한 반찬세팅에 친구들은 당황, 이어서 나오는 메인 메뉴들을 시식했다. 어색한 자세로 좌식식당에서의 첫 시식, 먼저 비빔밥을 비볐으나 고추장을 빼놓고 먹었다. 
급기야 고추장을 토마토소스로 착각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깍두기를 맛보며 "사과인 것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파전을 시식하더니 "팬케이크와 오믈렛 조화"라며 흥미로워했다. 또한 들어가지도 않은 치즈맛을 느끼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그 사이, 돼지뼈찜이 등장했다. 예상보다 푸짐한 사이즈에 일동 당황, 각자 사이좋게 나눠먹었다. 
이어 이를 시식하자마자 "판타스틱"이라고 외치며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먹을 정도로 먹방에 빠졌다. 
식사 후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구석기부터 근대기까지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친구들은 "그 나라 역사와 문화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이곳을 꼽았다. 게다가 무료이기도 했다. 팸플릿부터 꼼꼼하게 체크하며 시간순서대로 탐방, 한국에 대한 몰랐던 지식들을 채웠다.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잡고 이동, 큰 고비를 넘기고 스파를 할 장소로 향했다.한국스타일 스파에 대해 경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달려 스파를 하기위한 목적지에 도착했다. 드디어 스파숍에 도착, 하지만 뜻밖의 여성전용 스파숍이었다. 민망함을 안고 서둘러 퇴장, 맥주로 대체하기로 했다. 허탈함이 컸으나 천천히 맥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남대문 시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남대문 시장에서 갈치골목을 방문하기 위해서였기 때문. 자리를 잡아 맛깔스러운 갈치조림을 주문, 친구들은 "양념이 완벽, 매콤하지만 맵지않다"면서 한식에 또 한번 빠졌다. 식사 후 시장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쇼핑을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VR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홍대로 이동, 친구들은 "한국 저녁이 어떤지 밤문화를 체험해보고 싶다"면서 힙플레이스 방문을 앞두고 기대감에 가득 찼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진 세 사람, 월요일밤에도 가득한 사람들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정말 힙하다"면서 한 번도 본적 없는 신기한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마침내 VR 체험장에 도착했다. 생애 첫 VR 체험을 하게 된 친구들, 특히 스릴만점인 롤러코스터를 체험하며 "이건 말도 안돼, 최고다"며 재미에 푹 빠졌다. /ssu0818@osen.co.kr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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