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시장 행보가 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프랑스 매체 '카날 플러스'를 인용,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설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첼시)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의 넘버 원 타깃은 아자르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하면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첼시가 이번 여름과 내년 겨울 이적시장까지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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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재재판소(CAS) 판결을 기다리는 첼시로서는 징계가 확정될 경우 아자르를 레알로 보내지 않을 수도 있다. 2020년 계약이 만료되는 아자르여서 이적료를 한푼도 챙길 수 없게 되는 첼시지만 전력 공백이 더 시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알의 영입 계획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은 폴 포그바도 이번 여름 데려올 선수 명단에 올라 있다. 더구나 리버풀의 살라마저 노리고 있다. 살라는 작년 7월 리버풀과 새로운 5년 계약을 맺었다.
살라는 위르겐 클롭 체제 아래 2023년까지 리버풀 유지폼을 예약한 상태. 하지만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의 사례에서도 봤듯이 끝까지 살라를 지킬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 레알 역시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나이가 들면서 후 공격수 영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레알이 리버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결국 세계 최고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정도는 해야 리버풀이 살라를 내줄 수 있는 마음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다. 엄청난 자금력을 앞세운 레알의 행보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