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e스포츠 최상위 대회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가 막을 올렸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하스스톤의 새로운 e스포츠 시스템, ‘하스스톤 마스터즈’의 최상위 대회인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 시즌1을 오늘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는 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세 지역에서 각 16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각 지역은 두 개의 디비전으로 나뉜다. 디비전 별로 무작위로 배정된 8명의 선수들은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3전 2선승제 스페셜리스트 형식)으로 대결한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선수의 누적 승수에 따라 디비전 순위가 정해진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에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천수’ 김천수, ‘던’ 장현재, ‘플러리’ 조현수, ‘리바이어스’ 심다솔, ‘서렌더’ 김정수 등 그간 여러 하스스톤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정수는 17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시즌 개막 경기에서 필리핀의 ‘스태즈’ 선수를 맞아 승점 사냥에 나선다.
이번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엔 지난 4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 2019 월드 챔피언십(이하 HCT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헌터레이스’ 캐스퍼 노토가 유럽 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시즌 기간 중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6시부터 경기가 치러진다.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 시즌 1의 종료일은 7월 15일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