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승리하겠다".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의 공식 계체량이 열렸다. 대회를 하루 앞 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계체량에는 이번 대회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이 참석했다.
로드FC 053 제주의 메인 이벤트는 100만불 토너먼트의 결승전인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의 맞대결. 또 제롬 르 밴너의 부상으로 인해 상대가 바뀐 아오르꺼러와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의 맞대결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3.3kg의 아오르꺼러와 135.9kg의 허재혁은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아오르꺼러는 자신의 별명처럼 쿵푸팬더 포즈를 취했다.
상대의 도발을 말업이 지켜보던 허재혁은 “좋은 기회 주셔서 영광이다. 죽을 힘을 다해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롬 르 밴너와 대결이 무산된 아오르꺼러는 “로드FC 무대에 다시 서게 되어 기쁘다. 이번에도 꼭 승리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제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