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대학 축제 노출 사고 '아찔'→프로다운 대처..박수·응원 ing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5.17 18: 27

가수 현아가 대학 축제 무대에서 가슴 부위가 노출되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프로답게 대처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아는 지난 16일 대구 계명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날 현아는 연두빛 네온 칼라의 브라탑에 흰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등장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말랐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복근, 늘씬한 허리 라인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아는 이날 '베베(BABE)', '립앤힙(Lip & Hip)',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 '버블팝!(Bubble Pop!)', '어때?'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면서 섹시미를 과시했다. 그러던 중 '어때?'를 부르는 중간 현아가 입은 브라탑의 리본이 격렬한 댄스로 인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현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현아 계명대 축제 영상 캡처
현아 SNS
급기야 노래 후반부에는 리본이 모두 풀리고 말았다. 다행히 옷이 벗겨지지는 않았지만, 상체 일부가 과하게 노출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럼에도 현아는 당황하지 않고 한 손으로 옷을 잡은 채 마저 공연을 이어갔다. 조명이 어두워지는 순간 옷매무새를 다듬은 현아는 곡이 끝나자 아무일 없없다는 듯 밝게 웃으며 관객들에게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분명 당황스럽고 속상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이었다. 특히나 수많은 관중들이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평정심을 찾기 어려운 지점이 있었다. 하지만 현아의 대처는 남달랐고, 그렇기에 축제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될 수 있었다.
이후 현아는 이번 축제에서 찍은 영상들을 개인 SNS에 올리며 축제에 함께 하지 못했던 팬들과 그 순간을 공유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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