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틀레티코 로드리의 934억 바이아웃 발동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18 09: 00

맨체스터 시티가 중원 개편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로드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8일(한국시간) '디아리오'를 인용해서 "맨시티는 아틀레티코에게 로드리의 바이아웃을 발동할 것을 통보했다"라고 보도했다.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에 2000만 유로(약 267억 원)로 팀을 옮긴 로드리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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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에스파냐는 "맨시티를 비롯해서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모두 로드리를 영입하려고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로드리는 지난 1년 동안 스페인 대표팀에서 5경기 출전을 소화하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스페인에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로 관심을 모았다.
중원 개편을 목표로 한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페르난지뉴의 후임으로 로드리를 낙점했다. 이미 에이전트를 통해 바이아웃 7000만 유로(약 934억 원)를 지불하겠다고 아틀레티코에 알린 상태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미 아틀레티코서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바 있는 뮌헨도 로드리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루카스 에르난데스-디에고 고딘-필리페 루이스 - 후안 프란에 이어 앙투완 그리즈만까지 팀을 떠날 계획이다.
대부분의 주축 멤버들이 떠난 상황에서 아틀레티코가 선수들의 추가 이탈을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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