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튜스 이적설' 이카르디, "페이크 뉴스다. 난 인테르 남을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18 10: 00

"언론들이 내 생각이나 의도가 아닌 것을 지어내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유벤투스 이적설이 제기된 마우로 이카르디는 성명서를 통해 자신은 구단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카르디의 이번 시즌은 다사다난하다. 아내 완다 나라의 입방정으로 인해 팀 동료들과 불화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주장 완장이 박탈당하자, 부상을 핑계로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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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강경 대응하며 인터 밀란과 이카르디의 관계는 벼랑 끝을 향했으나 구단주의 주선 아래 일단 사태를 봉합한 상태다.
1달만에 훈련에 복귀한 이카르디는 여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인터 밀란은 리그 3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유력하나, 이카르디의 영향력은 미비했다.
뿐만 아니라 이카르디가 이적을 희망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팀들도 그에 대한 관심을 접은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탈리아 '라 게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카르디는 유벤투스 이적에 동의했다. 그는 유벤투스와 개인 협상을 모두 마친 상태다"고 보도했다.
불리한 상황에서 제기된 이적설에 대해 이카르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언론들이 내 생각이나 의도가 아닌 것을 지어내고 있다. 나는 구단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알렸다'고 반박했다.
이카르디는 "앞으로 어떤 종류의 오해도 없을 것이다. 언론이 페이크 뉴스를 파는 것이다. 나는 분명히 팀을 옮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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