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류제국이 611일 만에 1군무대에 돌아온다.
류제국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5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KBO리그 통산 125경기(682이닝) 46승 35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한 류제국은 허리 부상의 여파로 2017년 9월 14일 이후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4경기(14이닝) 1승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긴 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는 100구 가까이 생각하고 있다. 던질 수 있는만큼 던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버틀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8경기(45⅓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2연패를 기록중이다.
LG를 상대로는 4월 17일 홈경기에서 6⅔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를 한 기억이 있다.
NC는 지난 17일 경기에서 LG 마운드를 두들기며 무려 13점을 올렸다. 반면 LG는 2득점에 그쳐 타선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LG는 김현수, 조셉, 채은성 등 중심타선의 반등이 절실하다.
LG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던 NC는 지난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LG 역시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LG가 3승 1패로 우세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