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로즈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표시했다.
로즈는 18일(한국시간) 보도된 토크스포츠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지금보다 더 나은 클럽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포체티노 감독의 말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 보강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리그 4위에 올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더불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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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로즈는 지난 2007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왓포드, 선덜랜드 등 임대생활을 많이 했지만 누구보다 토트넘을 잘 알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을 가장 오래 경험한 선수이기도 하다.
로즈는 "토트넘 이사진은 포체티노 감독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그는 최근 토트넘이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말했다. 나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즈는 "그가 처한 이런 환경에서 제대로 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는 경기장도 없었다. 선수 영입도 없었다"면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빅 6 중 한 클럽이지만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로즈는 "포체티노 감독이 이룬 것을 할 수 있는 감독은 많지 않다. 4년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리그에선 2~5위를 차지했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젊은 선수들 많이 데려왔고 잉글랜드 대표팀 스쿼드에 넣었다. 우리는 그가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즈는 "그는 아주 호감형이다. 그는 아주 침착하다.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았다"면서 "그는 나를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 바꿔 놓았다. 그의 방식은 모든 찬사를 들을 만 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