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리치 힐이 위력적인 투구로 승리 요건을 달성했다.
힐은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조이 보토를 시작으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야시엘 푸이그, 호세 이글레시아스까지 4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힐은 4회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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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토에게 안타를 맞으며 퍼펙트 행진이 깨진 힐은 수아레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푸이그와 이글레시아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힐은 5회와 6회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내며 신시내티 타선을 압도했다.
6회까지 84구를 던진 힐은 7회 딜런 플로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가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간 힐은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게 된다.
이날 힐은 커브의 위력이 인상적이었다. 10개의 삼진 중 5개를 커브로 잡아냈고 커브로만 아웃카운트 10개를 챙겼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