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차우찬,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18 15: 18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차우찬의 투구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류중일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차우찬은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간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지난 17일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에만 안타 2개, 볼넷 하나,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투구수는 34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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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보기 드물게 1회부터 무너지더라. 1회에만 40구 가까이 던졌다. 그래서는 당연히 버티기 힘들다”면서 “힘으로만 던지려고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음 경기에서는 괜찮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날 LG는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류제국과 문광은이 1군에 올라왔고 백승현과 최동환이 1군에서 말소됐다. 
류중일 감독은 “2군에서 문광은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언제 올려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최동환이 지친 것 같았다. 최동환을 한 번 쉬게 해주려고 한다. 최동환의 역할은 문광은이 그대로 이어받는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임찬규(발가락 부상)와 정찬헌(허리 부상)은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곧 2군 등판에 나설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조만간 복귀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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