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르로이 사네(23)를 지키고 싶어한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사네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
맨시티는 지난 1년 동안 사네와의 계약 연장을 계속해서 추진해왔다. 사네는 2021년까지 맨시티와 계약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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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네는 맨시티가 제시한 연장계약서에 사인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중 21경기 출장에 그쳤다. 1년 전 27번의 선발 출장에 비해 현격한 차이다. 샬케04에서 이적해왔던 사네는 결국 다시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려 한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는 우리가 1년 반 동안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해주길 바랐다. 우리는 그를 원한다"며 "그를 원하기 때문에 그와의 계약이 연장되길 바란다. 권도간도 마찬가지 경우"라고 밝혔다. 일카이 권도간 역시 마찬가지 상황.
사네는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 사네는 물론 4명의 선수를 모두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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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스털링과 베르나르두 실바와 경쟁해야 한다 쉽지 않다"면서도 "만약 쿼드러플(4관왕)을 원한다면 사네, 스털링, 마레즈, 실바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두 명의 윙어로 쿼드러플을 이룰 수 없다. 그들은 서로 계속 싸워야 하고 가능한 최선을 다해 라인업에 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빈센트 콤파니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콤파니의 잔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콤파니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19일 새벽 1시 열리는 왓포드와의 FA컵 결승전이 사실상 맨시티에서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