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맹공을 퍼부으면서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8-2019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라힘 스털링(25, 자메이카)의 해트트릭을 포함해서 6-0 대승을 거뒀다.
2011년 이후 8년 만에 FA컵을 차지한 맨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라바오컵(리그컵)이 이어 FA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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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은 왓포드가 매서운 역습을 펼쳤다.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맨시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전반 22분 두쿠레의 슈팅이 콤파니의 몸에 맞고 벗어났다. 왓포드 선수들이 핸드볼을 항의했으나,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시간이 점점 흐르자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6분 맨시티는 왓포드의 볼을 가로챈 이후 역습을 펼쳤다. 슈팅 이후 혼전 상황에서 스털링의 헤더 패스를 받은 다비드 실바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전반 38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스루패스를 전하며 제주스가 골문을 노렸다. 골문 앞의 스털링이 가볍게 방향을 바꾸며 추가골로 이어졌다. 전반은 그대로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은 더욱 압도적이었다. 후반 16분 교체로 들어간 데 브라위너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4분 제주스가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4번째 골을 터트렸다.
스털링은 후반 35분, 후반 41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결승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6-0 대승으로 자신들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자축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