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패배' 로버츠 감독, "뷸러 잘했지만, 말리 공략 실패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19 08: 50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무득점 패배에 아쉬움을 전했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5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7패(30승) 째를 당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6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비롯해 4실점(1자책)을 했다. 2회 제시 윈커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3회에는 실책 뒤 '옛 동료' 야시엘 푸이그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9회초 패색이 짙어지자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soul1014@osen.co.kr

여기에 타선은 6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하면서 결국 무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내줬다.
경기를 마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뷸러는 오늘 좋은 피칭을 했다. 그러나 타일러 말리를 상대로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시거의 실책 상황에 대해서는 "수비 쉬프트가 걸린 상황에서 쉽지 않은 동작이었지만, 아쉬움은 남는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내일 다시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좋은 부분은 발전시키고, 좋지 않은 부분은 잊겠다. 오늘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내일 경기는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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