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위기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5위로 내려섰다. 6위 한화가 2.5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해 오고 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는 앞서 차우찬, 류제국이 선발로 나섰으나 잇따라 패했다.
19일 LG 선발 투수는 이우찬이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고 있다. 불펜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고, 임시 선발 기회를 잡아 지난 12일 한화전에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예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제구력, 마운드에서 자신감까지 생긴 이우찬의 공은 위력적이다. 왼손 투수에다 최대한 타자 눈에 늦게 공이 보이는 팔 스윙으로 장점이 있다. 이우찬은 NC 상대로 2경기 1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NC의 선발 투수는 루친스키다.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4위, 퀄리티 스타트를 7차례 기록했는데 승수는 3승에 그치고 있다.
루친스키는 LG 상대로 1경기 선발로 등판해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진 바 있다.
타선에서는 NC가 우위다. 전체적으로 부진한 LG 타자들이 루친스키 공을 공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연패를 끊어야 하는 이우찬의 어깨가 더욱 부담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