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 '인싸'는?"...우주소녀 수빈, 첫방 '가시나들' 채울 인간 비타민[Oh!쎈 레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19 11: 02

'가시나들'이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출연자 중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수빈이 차세대 '예능돌'로 이목을 끈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이 오늘(19일) 저녁 첫 방송된다. '가시나들'은 인생을 섭렵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들과 한글을 배웠지만 인생에는 서툰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이다. 
프로그램은 특히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예능 버전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에 영화에 출연했던 할머니들과 배우 문소리와 장동윤, 가수 육중완, 우주소녀 수빈,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 (여자)아이들 우기, 이달의 소녀 이브가 동고동락한다.

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 24 라이브홀서 진행된 걸그룹 우주소녀의 새 미니앨범 'WJ STAY' 컴백 쇼케이스에서 우주소녀의 수빈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그중에서도 우주소녀 수빈은 '가시나들'의 비타민 같은 출연자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평소 수빈은 우주소녀 안에서도 밝은 미소와 유쾌한 성격을 자랑해왔다. 그는 JTBC '아이돌룸', MBC '발칙한 동거',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와 같은 예능은 물론,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등의 교양에서도 남다른 친화력을 발산했다. 실제 그는 팬들 사이에서도 소위 '인싸'로 뽑히며 존재감을 떨쳐 왔다.
이에 '가시나들'에서는 친화력 넘치는 수빈의 캐릭터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영화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돼 담담한 감동을 표방했다면, 예능은 20대 연예인들과 할머니들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며 비교하고 성장기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
특히 '가시나들'은 할머니들과 연예인 출연자들과 칠곡 할머니들의 세대 격차부터 아직 인생에 서툰 청년 연예인들의 성장, 만학도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통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활발한 사교성을 앞세운 수빈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수빈 프로필 컷
더욱이 수빈은 최근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NEWS(티엠아이 뉴스)'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감을 키웠다. 아이돌에 대한 'TMI(Too Much Information, 투 머치 인포메이션)'를 전달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수빈은 'TMI 날씨' 코너를 맡아 아이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정확한 정보 전달과 재치 있는 표현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TMI NEWS'에서 제 몫을 해냈다. 수빈이 '가시나들'에서 한글에 대한 정보와 친근감 있는 접근을 원할 할머니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수빈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것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시는 내내 재밌는 웃음과 기분 좋은 유쾌함, 따뜻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사진=MBC 제공]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 포스터
과연 현직 아이돌이자 아이돌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돌'로 가요계와 방송가 최전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빈, 그와 관련된 정보에 서툰 칠곡 할머니들의 소통은 어떨까. 수빈이 "다양한 감정들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가시나들'"이라며 한번 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던 터. 팬들이 인정한 '인싸' 수빈이 보여줄 칠곡 할머니들과의 '케미'에 귀추가 주목된다.
'가시나들'은 오늘 저녁 6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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