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인기가요' 1위 트리플 크라운 차지..위너・EXID 컴백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19 16: 51

 그룹 방탄소년단이 5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오후 생방송된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에서는 가수 박효신,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부제 ‘Boy With Luv'에서 알 수 있듯이 2014년 2월 발표한 ‘상남자(Boy In Luv)'와 맞닿아있다. 상남자가 어린 시절의 치기 어린 사랑을 이야기했다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사소한 일상과 행복을 알아가는 작은 것들에 즐거움을 느끼며 그것을 지키는 것이 진짜 사랑이고, 진짜 힘이라는 내용이다.

세계의 평화, 거대한 질서 등이 아닌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해 사랑의 기쁨과 즐거움에서 오는 설렘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했으며, 멤버들의 표정과 연기를 많이 볼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한편 2위에 오른 박효신의 ‘Good bye’는 관계와 사랑 속에 필연적인 요소인 이별, 단절이 아닌 놓아줌,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풀어낸 곡이다.
블랙핑크의 타이틀 곡 ‘Kill This Love'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된 테마를 이루는 곡이다. 그 위에 더해진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은 블랙핑크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이날 컴백한 EXID의 ‘ME&YOU’는 특유의 강한 어투의 가사, 서정적인 멜로디로 시작돼 카리스마 넘치는 DROP으로 이어지는 반전이 돋보이는 곡. 헤어지는 연인을 '더 이상 우리가 아닌 너와 나일 뿐이다'라고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각 멤버의 개성을 잘 살린 파트의 구분과 중독성 있는 드랍, 휘몰아치듯 고조되는 후반부가 잘 어우러져있다.
위너의 타이틀곡 ‘AH YEAH(아예)’는 냉정한 이별의 감정이 쿨하게 표현된 가사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중독적인 훅이 귀를 사로잡는 위너표 여름 댄스곡이다.
선보이는 곡마다 특유의 세련된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 잡으며,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지니게 된 위너는 ‘REALLY REALLY'를 통해 남자 아이돌 최초 차트인 상태에서 1억 스트리밍의 기록을 세우며 크게 사랑받았다.
또한 지난 1월 데뷔 첫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watch@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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