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이 주말 동안 11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44만 854명을 동원하며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 관객수는 148만 657명이다.
또한 ‘악인전’은 지난 주말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무려 111만 343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청불 핸디캡에도 10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은 것.

이에 개봉 3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속도라면 오늘(20일) 150만 관객 돌파도 충분하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역대 3위이자,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했던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2017) 및 ‘신세계’(감독 박훈정, 2013)와 동일한 흥행 속도이다.
이뿐 아니라 개봉 전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레이스를 시작한 ‘악인전'은 올 5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월 극장가의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장르의 영화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같은 기간 14만 602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345만 3777명이다. 3위는 ‘걸캅스’로 14만 3478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22만 7873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