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열린 최종전에서도 패하며 최악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레알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0-2로 패배했다.
리그 2연패로 시즌을 마무리한 레알은 승점 68점(21승 5무 12패)로 최종 순위 3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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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리그 순위가 확정된 레알은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선수들의 동기 부여에 어려움을 겪으며 홈에서 참패를 맛봤다.
레알은 전반 수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마무리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레알은 후반 상대 역습에 무너졌다.
베티스는 후반 16분 모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헤세의 추가골까지 더해 레알을 무너트렸다. 추가골의 주인공 헤세는 레알 팬들을 위해 세리머니를 자제하기도 했다.
연달아 실점하자 성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레알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며 선수들과 구단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레알은 결국 홈에서 0-2로 패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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