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향후 5년 더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며 연봉 역시 1500만 파운드에서 2000만 파운드로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맨시티와 2년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FA컵, 리그(EFL)컵까지 가져오자 새로운 계약서를 제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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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안을 수용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에서 500만 파운드(약 76억 원)가 상승, 5년간 총 1억 파운드(약 1519억 원)를 받게 된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금지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주 이런 내용의 계약서를 제안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얼마 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지휘봉을 놓은 유벤투스행 가능성에 대해 "클럽이 원한다면 나는 두 시즌 더 여기에 머물 것이다. 여기서 만족하며 일하고 있고 어디로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