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문소리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때 처음 본 박형식, 훤칠하더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5.20 11: 32

영화 ‘배심원들’의 문소리가 박형식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박형식은 2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문소리와 함께 나와 “문소리와 호흡은 기가막혔다. 지금도 최강의 호흡을 자랑하며 무대인사 등 스케줄을 같이 하고 있다”고 알렸다. 문소리 역시 “요즘 남편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매일 박형식만 본다. 딸이랑 영상통화할 때에도 박형식이랑 같이 본다”고 자랑했다. 
DJ 박선영은 “박형식이 누나라고 막 불렀다고?”물었다. 문소리는 “‘배심원들’ 촬영 전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장에서 박형식을 처음 만났다. 송혜교가 남편 장준환 감독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 라푼젤 인형을 사들고 우리 집에 놀러온 적도 있다. 딸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라푼젤 이모다. 그런 송혜교의 결혼식장에서 박형식을 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배심원들’을 박형식과 같이 하기로 했지만 못 만난 상황에서 결혼식장에서 만났다. 박형식이 너무 훤칠하고 잘생겼더라. 우리 시나리오에서 8번 배심원이 그 정도는 아닌데 너무 빛나서 어떡하지 싶었다. 그런데 기우였다”고 박형식의 비주얼을 치켜세웠다. 
박형식은 “결혼식장이라 한껏 멋부리고 갔다. ‘배심원들’ 첫 촬영 때엔 제가 드라마만 해서 적응을 못 했다. 그 때 문소리 누나의 인자한 눈빛과 온화한 미소가 보였다. 누나 도와주세요 바로 얘기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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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선영의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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