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3년 만에 컴백→'아이돌룸' 출연…"활발한 활동" 약속(종합)[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20 18: 32

가수 이하이가 3년 만에 음악 팬들의 곁에 돌아왔다.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이하이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이하이는 기다림에 부응하듯 한층 성숙해진 스타일의 앨범 콘셉트로 기대를 충족시켰다. 또한 ‘아이돌룸’ 출연을 확정하며 무대와 예능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이하이가 컴백한다. 2016년 발매한 2집 ‘서울라이트’ 이후 약 3년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전 공식 블로그에 이하이의 커밍순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하이는 2012년 SBS ‘K팝스타’에 출연해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이하이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싱글 ‘1,2,3,4’로 데뷔했다. 이하이의 힘은 굉장했다. 4주 동안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면서 ‘괴물 신인’ 탄생을 알렸다.

센토르 패션쇼에 참석한 가수 이하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unday@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원차트를 휩쓴 만큼 트로피를 당연한 결과였다. 이하이는 2013년 ‘제2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신인상과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제2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11월을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도 이하이를 주목했다. 빌보드가 2013년 발표한 ‘21 Under 21(21세 미만의 21인 아티스트)’에 선정된 것. 이후 이하이는 ‘잇츠 오버’, ‘로즈’, ‘손잡아 줘요’ 등의 히트곡을 내며 독보적인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하이는 2016년 2집 ‘서울라이트’ 이후 3년 동안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 사이 이하이의 목소리, 음악 색깔에 대한 갈증은 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하이의 공백기가 길었던 이유에 대해 “본인이 마음에 드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앨범이기 때문”이라며 “오래 준비해온 만큼 많은 곡들을 준비할 수 있었기에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꾸준한 신곡 발표와 연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 & M 센터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 생방송에서 하이수연 이하이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주 엠카에서는 규현의 '광화문에서'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엠카에는 서태지, 10cm, 에픽하이, 규현, 효린&주영, 하이수현, AOA, 니콜, 갓세븐, 울랄라세션, 하이니, 윤현상, 러블리즈, 알맹, 조미, 디홀릭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 youngrae@osen.co.kr
오랜 기다림으로 인한 갈증을 씻어주듯 이하이의 커밍순 티저 포스터는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커밍순 티저 포스터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눈빛과 3년 동안 한층 성숙해진 스타일링이 담겼다. 이하이의 새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하이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완성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조만간 공식 일정을 발표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말처럼 이하이는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먼저 이하이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룸’에 출연한다. JTBC 측은 OSEN에 “이하이가 출연하는 게 맞다. 아직 녹화, 방송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3년 만에 음악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이하이는 예능 출연 소식까지 전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마음에 드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오래 걸렸지만 그 기간 동안 많은 곡을 준비했고, 올해부터 꾸준한 신곡 발표와 연속적인 활동을 연속한 만큼 ‘괴물 신인’의 2019년 행보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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