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문 시작... 은돔벨레, PSG 뿌리치고 토트넘행 가능할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5.21 05: 28

탕귀 은돔벨레(23, 리옹)가 정말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되는 것일까.
프랑스 매체 '텔레풋'은 2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가 군침을 흘리고 있는 은돔벨레가 토트넘이 영입 제안에 나서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세계적인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상대와 우리 팀 박스를 오가는 만큼 활동량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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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은돔벨레는 일찌감치 빅 클럽의 표적이 돼 왔다. 리옹 역시 은돔벨레를 원하는 구단이 나온다면 협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당장 머니 싸움이 벌어진다면 PSG, 유벤투스와 비교가 되지 않는 토트넘이다. 실제 PSG와 유벤투스가 더 많은 제안을 리옹에 할 수 있다.
하지만 리옹은 가격이 비슷하다면 은돔벨레의 의사를 물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일찌감치 관심을 드러낸 토트넘이 은돔벨레 영입에 가장 근접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토트넘도 이번 여름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영입이 전무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는 데 성공한 토트넘이다. 따라서 이제는 세계적인 명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을 어느 정도 돌려놓을 필요가 있다.
이 소식에 토트넘팬들도 흥분하고 있다. 토트넘팬들은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말에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등과 조합을 이루게 될 다음 시즌 토트넘의 전력에 흐뭇해 하고 있다.
특히 한 토트넘팬이 SNS에 남긴 글은 의미심장하다. 이 팬은 "그러지마. 내게 희망을 주지 마라"고 담담해 했다. 하지만 대부분 은돔벨레가 토트넘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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