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축구 인생' 사비, "바르사 감독이 꿈이지만 아직 일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21 07: 48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가 코칭 스태프로 인생의 막을 열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1일(한국시간) "제 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 사비 에르난데스는 언젠가 FC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알 사드에 입단한 사비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 선수로 마지막 경기이다"고 현역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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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떠나는 사비의 축구 인생 2막은 코칭 스태프이다. 그는 알 사드에서 코치로 새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사비는 "나는 경험을 위해서 카타르에서 코칭 스태프로의 길을 걷을 것이다"며 "축구 인생 2막으로 인해 다시 유럽 축구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고 미소를 보였다.
한편 사비는 입지가 흔들린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의 후임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사비는 "나는 코치로 최고 수준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나의 목표(바르셀로나 감독)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작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현역 시절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으로 바르셀로나 축구의 상징과도 같았던 사비는 "나는 나만의 축구 스타일과 그것을 어린 선수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여러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비는 "나는 항상 바르셀로나의 경기 스타일, 경기를 지배하는 방식에 대한 팬이었다. 이것은 내가 코치로 경력을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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