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4승+노진혁 2타점’ NC, 키움 제압...4연승[현장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21 21: 40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루친스키의 호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NC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NC 타선은 1회부터 키움 신인투수 조영건을 몰아붙였다. 박민우와 김태진이 연속 안타를 날렸고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노진혁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무사 주자 2,3루 NC 노진혁이 우익수 앞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rumi@osen.co.kr

이어서 베탄코트, 권희동이 볼넷을 얻으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강진성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성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결국 조영건은 ⅓이닝 밖에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키움은 3회말 임병욱이 볼넷을 골라내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서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격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NC는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키움은 조영건이 내려간 이후 이영준(2⅔이닝)-김성민(3이닝)-오주원(1이닝)-윤영삼(2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NC 타선을 봉쇄했다.
기나긴 투수전 끝에 양 팀 모두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NC의 3-1 승리로 끝났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4승을 수확했다. 1회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노진혁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3위 NC는 4위 키움과의 격차를 1.5게임차로 벌렸다. 키움은 3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멈췄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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