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결혼, 'FM대행진'에 제일 먼저 말하고파...축하·관심 감사"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23 07: 23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라디오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이하 'FM대행진')에서는 DJ 박은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이날 'FM 대행진'에서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박은영 아나운서에 대한 축하 문자가 빗발쳤다. 전날 오후 박은영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보도됐기 때문.

[사진=KBS 보는 라디오] '박은영이 FM대행진' DJ 박은영 아나운서 방송화면

이와 관련 그는 "사실 개인적으로 'FM대행진' 가족들한테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너무 황당하게 이렇게 돼 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정말 1시간마다 눈이 떠지더라"라며 보도 이후 긴장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박은영 아나운서는 "굉장히 많은 분들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주시고 감사하다"며 결혼 축하에 감사를 표현했고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FM대행진’이 중요하다"며 방송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진짜 기가 막히게 종종 문자가 오는 분들이 계셨다. 감추는 게 아니라 '어떻게 잘 얘기할까' 고민하는 중이었고, 식당이나 길거리에서 보신 분들, 지나가면서 '라디오 잘 듣고 있다'고 말씀해주신 분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과 라디오까지 넘나들며 방송사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 중인 인물이다. 그는 오는 9월 서울 모처에서 3세 연하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방송국 선배의 주선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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