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벤치를 지킨 헬라스 베로나가 안방서 페스카라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베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4강 1차전 홈 경기서 페스카라와 0-0으로 비겼다.
베로나 공격수 이승우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지난 19일 페루자와 승격 플레이오프 예선전에 출전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안방서 기선을 제압하지 못한 베로나도 부담감을 안은 채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베로나는 오는 27일 페스카라와 승격 플레이오프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베로나는 이날 라리비, 디 카르미네, 마토스가 공격수로 나섰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파치니와 투프타 등 공격수들도 해결사 노릇을 하지 못했다.
이승우가 나흘 뒤 펼쳐지는 경기서 팀의 구세주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